다채롭고 빠르게 흘러가는 코스, 봄
3월 첫째 주부터 시작된 하쿠시의 봄 코스는,
봄에만 머무는 식자재들로 맑고 선명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.
겨울을 지나 막 올라온 재료들은 맛이 또렷하고, 결이 여립니다.
지금의 토마토, 지금의 채소-
지금의 향은 아주 짧은 순간에만 머뭅니다.
봄은 가장 짧게 스쳐가는 계절입니다.
식자재 또한 금세 올라왔다가, 금세 자취를 감춥니다.
그래서 하쿠시의 봄 코스는
같은 봄 안에서도 하루하루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며,
그 변화를 담아내는 방식으로 이어집니다.
여름이 오기 전,
가장 다채롭고 빠르게 흘러가는
이 계절의 코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.
Editor 김하은 @Haeun Kim